3점슛에 끝내 신한은행이 웃었다.
3점슛에 울고 웃었다. 2쿼터까지는 양팀 모두 3점슛 성공률이 현저하게 떨어졌다. 신한은행은 7개 중 1개를 성공시켰고, 삼성생명은 5개를 시도해 하나도 성공시키지 못했다. 전반 점수도 25-23의 저조한 득점으로 삼성생명이 2점 앞선 채 끝났다.
후반에 신한은행이 3점슛으로 웃었다. 3쿼터에 스트릭렌이 2개를 성공시켰고, 김연주가 3쿼터 막판 37-37 동점에서 3점슛을 꽂아 리드를 만들었다. 김연주는 4쿼터에서도 중요한 순간 2개의 3점슛으로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46-45로 1점차로 쫓긴 종료 4분여전 정면에서 던진 3점슛이 깨끗하게 림을 통과했다. 53-51로 앞선 종료 1분여전 김연주가 다시 한번 깨끗한 정면 3점슛을 성공시키며 승부를 결정지었다. 삼성생명은 최희진이 2개의 3점슛을 성공시키며 신한은행을 압박했지만 막판 집중력이 떨어지며 점수차가 벌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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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