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바운드에선 22-31로 뒤졌지만, 무려 11개의 3점포를 쓸어담으며 대승을 거뒀다. 직전 맞대결에서 리바운드에서 철저히 뒤지며 패했던 KB스타즈 서동철 감독은 "리바운드에서 여전히 차이가 났지만, 지난 경기와는 선수들의 자세나 의지가 달랐다. 이를 높이 평가하고 싶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전체적으로 후반에 집중력이 좋았다. 특히 정미란이 3점포 4개를 꽂아넣고, 하나외환 센터 나키아 샌포드를 효과적으로 잘 막아냈다. 김수연도 수비에서 큰 공헌을 했다. 특히 두 선수를 칭찬해주고 싶다"고 말했다. 부천=남정석 기자 bluesk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