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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비스 캡틴 양동근의 투혼이 눈물겹다.
이 뿐 아니다. 양동근은 이번 시즌 초반부터 팀의 앞선을 혼자 진두지휘하고 있다시피 하다. 위에서 언급한대로 두 번째 포인트가드인 김종근이 군 제대 후 아직까지 프로무대에 완벽히 적응하지 못하고 있다. 여기에 가드 라인에서 역할을 분담해야할 이지원과 박구영이 모두 부상으로 빠져있다. 유 감독은 "동근이가 고생이 많다"며 안타까워했다.
다행인 것은 김종근이 전 경기 활약으로 자신감을 찾았다는 점이다. 유 감독은 KT전에도 양동근의 몸상태에 큰 문제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김종근을 선발출전 시켰다. 상승세를 이어가라는 뜻. 여기에 이지원과 박구영이 아무리 늦어도 10일 정도면 부상에서 완벽히 회복할 것으로 보인다. 양동근의 숨통이 조금 트일 수 있게 됐다.
울산=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