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프로농구 신한은행이 일본 실업팀 샹송화장품과의 연습경기에서 아쉬운 역전패를 기록했다.
그러나 신한은행은 2쿼터 들어 전면 강압수비를 앞세워 샹송화장품의 공격을 효율적으로 막아냈다. 그 사이 조은주와 김규희가 득점에 가세했다. 전반을 22-26으로 마친 신한은행은 3쿼터 들어 김연주의 3점슛으로 포문을 연 뒤 3쿼터 8분 50초경 김규희의 2점슛으로 첫 역전에 성공했다. 이어 곽주영의 연속 골밑 득점과 윤미지의 3점슛 선수민의 골밑 돌파에 이은 보너스 슛까지 터지며 점수차를 벌렸다.
하지만 4쿼터 들어 선수들의 체력이 떨어지면서 득점력이 사라졌다. 결국 신한은행은 4쿼터에 단 2점 밖에 넣지 못했다. 반면, 샹송화장품은 차야시 나오미(13득점, 4리바운드)와 모토카와 사나에(10득점, 4리바운드)를 앞세워 19점을 몰아넣으며 결국 12점차로 역전승을 거뒀다.
시즈오카(일본 시즈오카현)=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