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임스는 21일(한국시각) 아메리칸에어라인스아레나에서 열린 샌안토니오와의 챔피언결정전 7차전 최종전에서 혼자 37득점 12라바운드를 기록하며 팀의 95대88 승리를 이끌었다. 특히, 팽팽하던 4쿼터 막판 승리에 쐐기를 박는 중거리슛과 자유투 득점, 그리고 가로채기가 제임스의 손에서 나왔다. 제임스의 맹활약 속에 마이애미는 2년 연속 챔피언결정전 승리를 거머쥐었고, 자연스럽게 MVP도 제임스의 몫이 됐다. 제임스는 이번 챔피언결정전 7경기에서 평균 25.3득점 10.9리바운드를 기록했다.
한 선수가 2년 연속 정규리그와 챔피언결정전 MVP를 차지한 것은 지난 92년 마이클 조던 이후 제임스가 처음이다. 제임스는 챔피언결정전이 열리기 앞서 정규리그 MVP로도 선정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