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락한 명가 LA레이커스가 다음 시즌 강팀으로서의 면모를 회복할 수 있을까. 벌써부터 내부적으로 시끄러운걸 보니, 그 가능성이 그리 높아보이지는 않는다.
하워드는 팀을 떠나겠다는 뜻을 굽히지 않고 있고, 코비는 다음 시즌 개막에 맞춰 부상 치료를 하겠다고 하지만 아킬레스건이 파열된 중상이라 그 마저도 쉽지 않다. 또, 레이커스가 하워드의 마음을 돌린다해도 코비, 하워드, 가솔에게 투자해야 하는 연봉을 감당할 수 있을지도 의문이다. 이래저래 복잡한 레이커스의 속사정이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