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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다시 0대0에서 출발한다."
그는 "아직 감이 안 온다. 오늘은 우리가 운이 좋았다. 오늘 같이 하면 내일 이긴다는 보장이 없다"면서 "오늘 경기 내용이 창피했다. 3쿼터까지 선수들 눈을 제대로 보지 못했다. 얼굴에 안 좋은 표정이 그대로 드러났다. 아직 멀었다. 은퇴할때까지 고쳐야 한다"고 말했다. 양동근은 10득점 4어시스트 3리바운드를 했다. 유재학 모비스 감독은 양동근이 처음에 밉다가 마지막에 좋았다고 말했다. 그는 양동근의 표정이 계속 안 좋았는데 마지막에 결정을 해줬다고 칭찬했다.
양동근은 "이겨서 다행이다. 제 나이에 긴장했다고 하면 창피한데 경기 내용이 안 좋았다. 4쿼터에 3점슛 넣고 선수들 얼굴을 봤다. 확실히 아무 생각없이 쏴야 들어간다. 잔상이 있으면 안 들어간다"고 말했다. 잠실학생=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