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전자랜드 강 혁 6일 3차전서 은퇴식

최만식 기자

기사입력 2013-04-05 11:31


인천 전자랜드와 창원 LG의 2012-2013 프로농구 경기가 30일 인천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렸다. 전자랜드 강혁이 LG 유병훈의 수비를 피해 골밑슛을 시도하고 있다.
인천=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2013.01.30/



진짜 마지막 경기가 될까.

은퇴를 선언한 전자랜드 가드 강 혁이 6일 오후 2시 인천 삼산체육관 홈경기에서 은퇴식을 갖는다.

모비스와의 4강 플레이오프 3차전이 끝나고 난 뒤다.

3차전 경기가 종료된 뒤 은퇴식이 진행되며 은퇴식 후 별도 마련한 기자 회견실에서 은퇴 회견을 가질 예정이다.

과연 이번 3차전이 강 혁에게 현역 마지막 승부가 될지 관심사다. 전자랜드는 현재 1, 2차전에서 연패해 3차전마저 패하면 4강에서 탈락하는 궁지에 몰려있다.

하지만 3차전에 승리하며 4, 5차전까지 몰고갈 가능성이 없는 것도 아니다.

이 때문에 전자랜드는 강 혁의 은퇴식 개최 시기를 놓고 고심했다. 하지만 만에 하나 3차전으로 끝날 가능성도 있기 때문에 일단 강 혁의 은퇴식을 3차전에 맞춰 치르기로 했다.

은퇴식이라는 형식만 갖추고 등록선수에서 당장 말소하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향후 4, 5차전에도 출전은 가능하다.


강 혁은 올시즌을 최종 마감하면 농구 명문고 삼일상고 코치로 새출발을 한다.

한편 이날 하프타임 이벤트로는 이번에 정식 데뷔한 여성 그룹 '딜라잇'이 공연을 펼친다.

'딜라잇'은 기존의 걸그룹 이미지를 탈피한 것으로 힙합을 기본 베이스로 하고 파워풀한 댄스와 완벽한 퍼포먼스를 바탕으로 하는 걸그룹이다.

이밖에도 이날 오렌지색 의류를 착용한 관중 300명에게 경기종료 후 선수단과 함께하는 프리허그 행사에 참여할 수 있는 쿠폰을 선착순 나눠준다.
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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