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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구팬 46% "KGC, 동부에 우세한 경기 펼칠 것"

박찬준 기자

기사입력 2013-02-04 11:04 | 최종수정 2013-02-04 11:04


국내 농구팬들은 5일에 열리는 2012~2013시즌 국내프로농구(KBL) 원주동부-안양KGC전에서 KGC의 승리를 내다봤다.

스포츠토토의 공식 온라인 발매사이트인 베트맨이 5일 오후 7시 원주치악체육관에서 열리는 동부-KGC전을 대상으로 한 농구토토 매치 10회차 투표율을 중간 집계한 결과, 전체 참가자의 절반에 가까운 46.84%가 원정경기를 치르는 KGC의 우세를 예상했다고 전했다.

동부의 승리를 예상한 참가자는 18.53%에 머물렀고, 나머지 34.63%는 양 팀 10점 이내 박빙 승부를 전망했다.

전반전에서는 양팀의 5점이내 접전이 38.23%로 최다득표를 기록한 가운데, KGC 우세(37.30%)와 동부 리드(24.46%)가 뒤를 이었다. 전반 득점대에서는 양팀 모두 34점 이하를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이 19.81%로 1순위를 차지했고, 최종득점대에서는 69점 이하-70점대 KGC 승리(18.34%)예상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4위 KGC는 최근 10경기에서 8승2패의 좋은 성적을 기록하고 있는데다, 지난 1월 20일 LG전 승리를 포함해 4연승으로 가파른 상승세를 타고 있다. 특히, KGC의 올 시즌 평균득점은 74.8점인데 반해, 동부와의 4경기에서는 82.5점의 높은 득점을 기록했다. 하지만, 실점 역시 78.3점으로 높은 편이기 때문에, 의외의 높은 점수대가 나올 가능성도 있다.

KGC에게 1승3패로 밀리고 있는 동부는, 최근 SK에게 2연패를 당하며 상승세가 주춤하다. 하지만, 1월19일에 열린 최근 KGC와의 맞대결에서는 80대70으로 승리를 거뒀다. 동부의 최근 10경기 평균 득점은 71.5점이지만, 양팀의 맞대결에서 승리한 팀은 모두 80점대 이상의 득점을 기록했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동부와 KGC의 대결을 대상으로 발매되는 이번 농구토토 매치 10회차는 경기시작 10분전인 5일 오후 6시 50분 발매 마감된다.


이명노 기자 nirvan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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