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성은 28일 실시한 팀 자체 훈련에서 연습경기 도중 오른쪽 발목에 부상을 당했다. 점프를 하고 착지하는 도중 동료 선수의 발을 밟아 발목이 접질리고 만 것이다. 고통을 호소한 김주성은 29일 정밀검진을 받았고, 그 결과 전치 4주 진단이 나왔다. 발목 인대가 파열됐다.
동부 강동희 감독은 29일 스포츠조선과의 통화에서 "김주성의 부상이 생갭다 크다. 4주를 쉬어야 한다"며 한숨을 내쉬었다. 시즌 초반 부진을 털어내고 상승세를 타던 동부에 큰 악재다. 김주성의 부상 뿐 아니라 이승준까지 올스타 브레이크 도중 불미스러운 일에 휘말려 중위권 추격에 나서야 하는 동부로서는 부담스럽게 시즌 후반기를 맞이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