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랜드의 리카르도 포웰은 지난 2008∼2009년 전자랜드에서 활약한 이후 4년만에 다시 한국무대를 밟고 있다. 당시 포웰을 기억하는 사람들은 표정이 사나웠다는 기억을 갖고 있는에 지금과는 전혀 다른 모습. 항상 웃는 스마일 가이가 돼있다.
경기중 자신감이 넘치고 여유있는 경기운영을 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포웰은 여유와 자신감의 원천이 훈련이라고 했다. "비시즌 때 동료들과 많은 훈련을 했고, 게임 상황에 대한 준비를 많이하고 훈련을 해서 경기에 나오다보니 그렇게 비쳐지는게 아닌가 싶다"는 포웰은 "훈련이 더 어려운 부분이고 경기는 쉽게 느껴진다"고 했다.
"아무도 나를 막을 순 없다"는 망언을 하기도 했다. "내가 슛을 못넣을 때도 내가 슛을 놓친 것이지 상대의 수비가 강하게 나와서 못넣은 것이 아니다"라는 포웰은 "비시즌에 훈련을 많이했기 때문에 자신있다"고 했다. 지금도 경기전에 일찍 나와서 슛을 100개 정도 한 뒤에 팀 훈련을 한다고.
포웰은 인터뷰 중간 "머리를 예쁘게 깎았는데 그것에 대해서는 아무도 질문이 없냐"는 농담을 하면서 인터뷰 분위기를 좋게 만들었다. 자신감 넘치는 스마일 가이였다.
잠실실내=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