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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시즌 최하위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KCC가 또 부상 악재를 만났다. 시즌 중 트레이드로 영입한 포워드 이한권이 무릎을 다쳤다.
이한권의 부상은 KCC에는 크나큰 손실이다. 지난 11일 전자랜드에서 KCC로 신인선수 장동영과 1대1 트레이드로 이적해 온 이한권은 그간 공수에서 팀의 살림꾼 역할을 해왔다. 허약한 포워드진을 보강하기 위해 KCC 허 재 감독이 직접 트레이드를 추진했을 만큼 이한권에 거는 기대가 컸다. 이한권은 이적 후 KCC에서 이날 전까지 4경기에 나서며 평균 33분18초를 뛰는 동안 16.5득점을 기록했을 정도로 큰 비중을 차지하는 선수였다. KCC로서는 주전 포워드가 한 명 사라진 셈이다. KCC가 이한권 부상의 악재를 어떻게 극복할 수 있을 지 주목된다.
전주=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