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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쿼터가 너무 힘들다."
KGC는 첫 경기인 28일 중앙대전에서 이길 경우 4일 뒤인 12월2일 KCC와 두 번째 경기를 갖는다. 중앙대와의 경기에 쉬었던 주전 가드진이 KCC전에 출전한다는 이야기다.
사실 KGC는 최강전에 초점을 맞출 수는 없는 상황이다. 이 감독은 1~2라운드를 치르면서 김태술 이정현 양희종 등 앞선의 공격과 수비 라인을 맡는 선수들의 체력을 걱정했다. 백업층이 부족한 관계로 이들에 대한 의존도가 높을 수 밖에 없다. 특히 2라운드 들어서는 3,4쿼터 경기력이 크게 떨어지고 있다는 것이 이 감독의 진단이다.
이 감독은 "모비스를 상대로 1,2쿼터에 변칙 수비를 해 효과를 봤는데, 그게 3쿼터에서 체력 부담으로 이어졌다. 체력이 떨어지니까 자유투하고 외곽슛이 잘 안들어가더라. 어쩔 수 없었다"며 아쉬움을 나타냈다.
최강전이 끝나면 프로농구는 3라운드가 시작된다. KGC로서는 최강전 브레이크 동안 이들 3명의 체력을 어느 정도나 확보해줄 수 있을지 3라운드 이후 행보의 관건이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