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가 3점슛 폭탄으로 삼성을 대파했다.
LG 클라크가 삼성 타운스와의 골밑 싸움에서 이기며 공격에 활로를 찾았다. 클라크의 골밑 공격이 연이어 성공하면서 삼성의 수비가 골밑으로 집중되자 양우섭 김영환 이지운 등의 3점슛이 터지기 시작했다. 전반을 40-24로 16점차로 앞선 채 끝낸 LG는 3쿼터에서도 3점슛 5개 중 4개를 성공시키며 점수차를 벌렸고, 4쿼터엔 선수들을 골고루 기용하며 여유있게 경기를 펼쳤다. 클라크가 24득점을 했고, 김영환이 3점슛 3개 포함 16득점, 양우섭도 3점슛 2개를 꽂으며 12득점을 했다.
울산에서는 3위 모비스가 라틀리프(17득점-11리바운드)와 문태영(12득점-9리바운드) 김시래(13득점) 함지훈(9득점-9리바운드) 등 주전들의 고른 활약으로 공동선두였던 SK를 68대61로 잡았다. 모비스는 8승4패로 3위를 유지했고, SK는 9승3패가 돼 전자랜드(9승2패)에 반게임차 뒤진 2위로 내려왔다.
잠실=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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