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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숙적 일본을 91대69로 대파하고 쾌조의 스타트를 끊은 한국은 이로써 2연승을 달리며 조 1위를 차지했다.
한국은 1쿼터부터 24-21로 기선잡기에 성공하며 낙승을 예고했다. 전날 일본전에서 19득점으로 선봉에 섰던 이종현(경복고)이 이날도 더블더블(18득점, 16리바운드) 활약으로 선봉에 섰다.
한 차례도 리드를 빼앗기지 않으며 3쿼터에 65-51로 멀찌감치 달아난 한국은 4쿼터 들어서도 체력을 조절하며 11점을 내주는 대신 14점을 추가하며 대미를 장식했다.
16개국이 출전한 이번 대회는 4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벌인 뒤 상위 3개팀씩 결선리그를 치르고 이후 토너먼트를 통해 우승팀을 가린다.
일본, 시리아, 싱가포르와 함께 B조에 편성된 한국은 결선리그 진출을 이미 확정했고, 19일 싱가포르와 조별 최종전을 치른다.
한편, 이번 대회 1~3위 팀은 2013년 체코에서 열리는 19세이하 세계선수권대회 출전권을 얻을 수 있다.
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