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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농구 최강 신한은행, 양형석 신임코치 임명

남정석 기자

기사입력 2012-04-16 17:58


여자농구단 신한은행 에스버드는 위성우-전주원 코치의 우리은행 농구단 이적으로 공석중인 코치진에 양형석 전 수원 삼일상고 코치를 선임했다고 16일 밝혔다. 계약기간은 3년이고, 연봉은 공개하지 않았다.

신임 양형석 코치는 69년생으로 삼일상고와 중앙대를 거쳐 SBS와 대우제우스 등에서 선수생활을 했다. 지난 2000년 삼일중학교 코치로 지도자의 길을 걸었으며 2005년부터 삼일상고를 이끌며 춘계연맹전, 전국체전 등 수많은 대회에서 팀을 우승으로 이끌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양 신임 코치는 지도자 경험이 풍부하기 때문에 최강 신한은행의 전통을 계속 이어갈 것으로 본다. 최근 3년 재계약에 성공한 임달식 감독과 함께 힘을 모아 팀의 통합 7연패를 달성할 수 있는데 적임자라 판단했다"고 전했다.

프로팀 코칭스태프에 처음으로 발을 내딛는 양 코치는 "신한은행 서진원 구단주님을 비롯한 팀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여자농구는 처음이지만 남자농구와 크게 다르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임달식 감독님을 도와 선수들과 활발하게 소통하고 화합해 신한은행을 여자농구의 전설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남정석 기자 bluesk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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