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규리그 3위 KB스타즈(국민은행)이 2위인 KDB생명을 꺾고 신한은행과 챔피언을 놓고 다투게 됐다.
KB스타즈는 21일 구리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여자 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 4차전에서 KDB생명을 접전끝에 61대58로 승리하며 3승1패로 챔피언 결정전 티켓을 거머쥐었다. 3쿼터에 무릎부상을 당했던 정선민은 4쿼터에 다시 코트로 돌아오는 '투혼'을 불태웠고 종료 3분30초를 남기고 역전 골밑슛을 성공시키기는 등 15득점으로 팀 승리에 일조했다. 정선화(14점·6리바운드) 변연하(11득점·9리바운드), 강아정(10점·5리바운드) 등 선수들의 고른 플레이가 KDB를 물리친 원동력.
KDB생명은 신정자(17점) 조은주(16점)가 맹활약했지만 승부를 5차전까지 끌고가지 못했다. 신한은행과 KB스타즈의 챔피언결정 1차전은 26일 안산와동체육관에서 열린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