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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친구 세미누드 트위터에 혼쭐

최만식 기자

기사입력 2012-03-16 16:45 | 최종수정 2012-03-16 16:45


미국 CBS스포츠가 뉴욕 닉스 스미스의 트위터 외설사진 소동을 보도한 인터넷판 캡처화면.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의 대표주자 트위터는 요즘 스포츠 스타들 사이에서도 팬들과의 소통수단으로 요긴하게 활용되고 있다.

하지만 스포츠 스타들은 앞으로 트위터 활용에 같히 주의를 기울여야 할 것 같다.

미국 프로농구(NBA)의 한 선수가 트위터에 외설적인 게시물을 올렸다가 거액의 벌금을 부는 해프닝이 일어났다.

CBS 스포츠 등 미국 언론들에 따르면 뉴욕 닉스의 식스맨 가드 J.R 스미스가 최근 트위터에 외설적인 사진을 올렸다가 NBA 사무국으로부터 2만5000달러(약 2800만원)의 벌금을 부과받았다.

'사건' 경위는 이렇다. 스미스는 지난 10일 자신의 트위터에 다소 황당한 사진을 올렸다. 한 호텔방에서 팬티를 입은 하의실종 여성과 함께 TV 농구중계를 시청하는 장면이 담긴 사진이었다.

이 여성은 미국 남성잡지와 성인 비디오에서 섹시 모델로 활동하고 있는 타히리 조세였다고 한다.

조세는 미국 유명 랩퍼 조 버든과 몇 년간 교제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장난삼아 이 사진을 트위터에 올렸던 스미스는 문제가 커지자 즉각 삭제했지만 이미 인터넷을 통해 확산되면서 NBA 사무국의 징계를 피하지는 못했다.

스미스는 미국 AP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문제가 이렇게 커질 줄은 몰랐다"면서 "내가 좀 더 현명하게 행동했어야 하는데 누를 끼치게 돼 죄송하다"고 사죄했다.
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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