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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유재학 감독다운 선택이었다.
유 감독은 이어진 2군 드래프트에서도 의외의 선택을 이어갔다. 전체 1순위로 키가 1m66 밖에 되지 않는 2부리그 출신의 원지승(초당대)을 지명했다. 키는 작지만 농구 센스 하나 만큼은 김시래에 버금가는 능력을 갖추고 있다는 이유에서였다.
2라운드에서는 유일한 고졸 출신인 양준영(신림고)를 선택해 또 한 번 큰 박수를 받았다. 지난해에도 고졸 신인 이우균을 뽑아 올해 1군 무대에 데뷔시켰던 유 감독이었따.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