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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즐거운 시간이었어요."
오랜만에, 그리고 난생 처음 입어보는 짧고 타이트한 유니폼에 대한 소감도 밝혔다. 박정은은 "농구대잔치 이후 처음"이라며 "경기에 방해가 되지 않는다면 여자농구 유니폼이 조금 더 여성스럽게 바뀌는 것에 대해서는 찬성"이라고 했다. 김정은은 "내년 시즌 유니폼이 똑같이 바뀌면 어떨 것 같느냐"는 질문에 "당장 살부터 뺄 것"이라고 말해 웃음을 줬다.
한편, 양 선수는 MVP 상금으로 받은 200만원을 모아 거인병으로 투병중인 80년대 농구스타 김영희씨에게 기부하기로 해 훈훈함을 선사했다.
부천=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