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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후보로도 손색없다."
강 감독은 함지훈의 복귀에 대해 "6강이 뭐냐. 함지훈이 들어온다면 모비스는 단숨에 우승후보로 변신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강 감독은 "양동근, 함지훈, 테렌스 레더의 빅3만 보더라도 평균 득점이 얼마가 되겠나. 족히 50점은 넘어간다"고 강조했다. 공격 뿐 아니라 현재 모비스의 약점인 골밑 수비도 함지훈이 메워줄 수 있어 그 시너지 효과는 엄청날 것이란 것이 강 감독의 생각이었다.
하지만 강 감독은 함지훈의 전역이 반갑다. 함지훈의 군생활이 끝난다는 것은 동부의 만능슈터 이광재 역시 군 복무를 마친다는 뜻이기 때문이다. 동부 역시 모비스와 마찬가지로 슈터 포지션이 유일한 약점으로 지적되고 있다. 강 감독은 "광재가 돌아오면 시즌을 치르는데 한결 숨통이 트일 것"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원주=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