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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비 브라이언트 37점 시즌 개인 최고활약

최만식 기자

기사입력 2012-01-04 16:45 | 최종수정 2012-01-04 16:46



미국 프로농구(NBA) LA 레이커스가 코비 브라이언트의 신들린 활약을 앞세워 완승을 거뒀다.

레이커스는 4일(한국시각) 미국 로스앤젤레스 스테이플스센터에서 열린 2011∼2012시즌 휴스턴 로키츠와의 홈경기에서 37점을 폭발시킨 브라이언트의 맹활약 덕분에 108대99로 승리했다.

브라이언트는 폭발적인 득점력과 함께 리바운드 8개를 잡아내고 어시스트도 6개나 기록했다.

브라이언트의 이같은 성적인 올시즌 개인 최고 기록이다.

그동안 브라이언트는 올시즌 들어 경기감각이 들쭉날쭉해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지난 2일 덴버 너기츠와의 원정경기에서 야투 28개중 6개 밖에 성공하지 못하며 패배의 빌미를 제공했다.

하지만 이날 휴스턴전에서는 야투 29개 가운데 14개를 성공시키는 위력을 과시했다.


한편 레이커스의 센터 앤드루 바이넘은 21점을 보태고 리바운드를 22개 잡아내 생애 첫 '20-20' 기록을 작성했다.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는 샬럿 밥캐츠에 115대101로 승리했고, 유타 재즈는 밀워키 벅스를 85대73으로 따돌렸다.
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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