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프로농구 LA 레이커스가 새해 첫 경기를 기분좋게 출발했다.
레이커스는 출장정지 징계를 마치고 돌아온 앤드류 바이넘 효과를 톡톡히 누리며 3연승을 달렸다.
바이넘은 경기종료 4분50여초를 남기고 87-82로 밀리게 되자 반격의 선봉에 섰다. 골밑에서 절묘한 훅슛을 성공시킨 바이넘은 이어진 공격에서 브라이언트의 패스를 앨리웁 득점으로 마무리하고 파울까지 얻어내며 경기 분위기를 뒤집었다.
브라이언트의 자유투로 89-89 동점을 만드는데 성공한 레이커스는 종료 1분50초를 남기고 바이넘의 골밑 득점까지 성공하며 91-89로 역전에 성공했다.
레이커스는 경기종료 1.1초를 남기고 브라이언트가 자유투를 1개만 성공시키는 바람에 92-89에서 마지막까지 긴장해야 했지만 덴버 해링턴의 3점슛이 실패한 틈을 타 승리로 마무리할 수 있었다.
오클라호마시티 선더는 개막 후 파죽의 5연승을 달렸다.
오클라호마시티이날 피닉스 선스와의 홈경기에서 107대97로 이겼다.
이틀 전 케빈 듀란트(12득점)의 극적인 3점 버저비터로 4연승을 챙긴 오클라호마시티는 이날 18점을 넣은 러셀 웨스트브룩과 3점슛만 4개를 꽂은 데쿠안 쿡(12득점)을 앞세워 무패행진을 5경기로 늘렸다.
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