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꼴찌' 우리은행이 '크리스마스의 기적'을 만들었다.
전반전을 27-20으로 앞선채 끝낸 우리은행은 3쿼터에도 계속 삼성생명을 몰아부쳐 3분43초를 남기고서는 38-24로 14점차까지 벌리며 승기를 굳혔다. 4쿼터 중반 이승아가 5반칙으로 퇴장하며 7점차까지 쫓기기도 했지만 고비마다 임영희(11점)와 고아라(13점) 배혜윤(13점) 등의 슛이 폭발하며 여유있는 승리를 거뒀다.
삼성생명은 김계령(20점)과 로벌슨(12점) 박정은(10점)이 좋은 활약을 펼쳤지만 이미선이 부상으로 빠진 것이 아쉬웠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