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비스가 SK를 3연패에 몰아넣고 공동 6위로 뛰어올랐다.
모비스는 2연패를 끊으며 SK와 함께 11승 13패를 기록, 공동 6위로 도약했다. 반면 SK는 3연패를 했고, 모비스는 SK전 4연패 사슬을 끊으며 두 배의 기쁨을 누렸다.
리바운드 다툼에서 밀려 주도권을 내준 SK는 김선형이 득점에 가세하면서 반전을 꾀하는 듯했다, 그러나 나머지 선수들이 도움을 주지 못하면서 분위기를 살리지 못했다.
팽팽하게 전개되던 승부는 경기 막판에 가서 갈렸다. 모비스는 박구영의 3점슛을 앞세워 김민수의 전방위 득점포를 등에 업은 SK의 추격을 따돌렸고, 박종천의 3점포에 레더의 골밑 득점을 더해 리드를 지켜나갔다.
특히 레더는 4점차로 앞선 경기종료 40여초 전 결정적인 리바운드를 잡아낸데 이어 자유투까지 성공시키며 승리를 예약했다.
최만식 기자 kildongh@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