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SK전에서 71대59로 승리를 거둔 뒤 이 감독은 "알렉산더 존슨이 불의의 부상을 당해 운좋게 승리를 거뒀다. 그러나 경기 초반 앞선의 타이트한 수비가 리드를 잡게 한 요인이었다"고 했다.
그러나 2쿼터 막판 존슨은 부상으로 들 것에 실려나갔다. 결국 KGC는 편안한 경기를 할 수 있었다.
그는 "하필 우리 팀과의 경기에서 존슨이 다쳐 마음이 좋지 않다. 문(경은) 감독의 마음을 잘 알고 있다. 전력에 큰 비중을 차지하는 용병이 부상을 입으면 잠을 잘 수가 없다. 너무 애가 탈 것"이라며 "존슨이 빨리 부상에서 회복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문 감독은 "존슨이 다쳤던 부위가 원래 좋지 않았던 곳인데 걱정이 된다. 주치의의 말로는 인대가 끊어지지는 않았다고 한다. 워낙 예민한 친구라 부상에서 회복하는데 어려움이 있을 것 같다"고 했다. 잠실학생=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