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스가 삼성을 누르고 탈꼴찌의 희망을 이었다. 오리온스는 19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삼성과의 원정경기서 연장접전끝에 89대83으로 역전승을 거뒀다. 3승째(12패)를 거둔 오리온스는 9위 삼성(4승12패)을 반게임차로 압박했다.
LG는 창원에서 전자랜드를 81대71로 누르며 3연승을 달렸다. 애론 헤인즈가 33득점에 13리바운드로 공격을 이끌었고, 문태영이 17득점으로 뒤를 받쳤다. 6승9패를 기록한 LG는 모비스와 함께 공동 7위에 랭크. 6위 SK(7승8패)를 1게임차로 추격했다.
전자랜드의 잭슨 브로만은 19득점에 13리바운드, 10어시스트로 이번시즌 자신의 첫번째이자 통산 두번째 트리플더블을 기록했지만 팀의 패배로 웃을 수 없었다.
잠실=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