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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가 강적 KCC마저 물리치고 개막 후 4전 전승을 질주했다.
하지만 동부의 반격이 매서웠다. 3쿼터 초반 30-45로 뒤지던 동부는 야금야금 추격전을 펼쳐 50-54로 3쿼터를 마쳤다. 4쿼터 추승균에게 연속 득점을 내주며 53-62까지 벌어졌지만 4쿼터에만 16점을 집중시킨 로드 벤슨(31득점)의 대활약 속에 종료 1분여를 남기고 역전에 성공했고 끝까지 리드를 지키며 귀장한 승리를 얻었다.
고양에서는 원정팀 삼성이 5명의 선수들이 두자릿수 득점을 하는 고른 활약 속에 오리온스에 92대76 대승을 거두며 2승2패를 기록, 5할 승률을 맞췄다. 반면 오리온스는 개막 후 4연패의 늪에 빠졌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