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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재현 버저비터' KCC, 오리온스에 90대88 진땀승

이명노 기자

기사입력 2011-10-15 23:39


지난해 챔피언 KCC가 진땀 승부 끝에 2연승을 달렸다.

KCC는 15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11~2012 KB국민카드 프로농구' 정규시즌 두번째 경기서 90대88로 오리온스를 제압했다. 임재현이 종료와 동시에 버저비터를 성공시켰다. 13일 개막전에 이어 두번째 승리. 용병 디숀 심스는 25득점 7리바운드로 맹활약했다.

KCC는 전반은 55-37로 크게 앞섰지만, 3,4쿼터에 주춤하며 결국 4쿼터 종료 6분50초를 남기고 77-78로 역전을 허용했다. 시소게임은 종료 직전까지 계속됐다. 88-88 상황에서 김태홍의 중거리슛이 실패하자 쇄도하던 임재현이 종료와 동시에 탭슛을 성공시키며 짜릿한 2점차 승리를 낚았다.

한편, 잠실에서 열린 삼성과 SK의 서울 라이벌전에서는 삼성이 85대81로 승리했다. 삼성의 최장신(2m22) 용병 피터 존 라모스는 22득점 11리바운드로 데뷔전을 장식했다.

LG는 혼자 29득점을 올린 문태영의 활약으로 안방에서 모비스를 83대78로 꺾었고, 전자랜드도 홈에서 KT에 71대65로 승리했다. 동부는 안양 인삼공사전에서 67대65로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이명노 기자 nirvan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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