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는 2011-2012시즌에 뛸 용병으로 알렉산더 존슨(28)과 계약했다. 하지만 미국에 있던 존슨은 최근 마약 소지 혐의를 받고 경찰에 체포되면서 국내 입국 여부가 관심사로 떠올랐다. 이와 관련해 SK 구단은 13일 "존슨의 마리화나 소지 혐의에 대해 무혐의 결정이 내려졌다"고 밝혔다. 존슨은 12일(한국시각) 미국 조지아주 알바니 지방법원에서 열린 마리화나 소지 기소 여부 결정 심리에서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이에 따라 SK는 법원의 결정공문 등 관련 서류를 KBL에 제출했으며 존슨은 오는 16일 한국에 입국해 팀 훈련을 소화하게 된다.
한편 존슨은 플로리다 주립대학을 졸업한 빅맨으로 2006 NBA 드래프트에서 전체 45순위로 지명된 바 있고 멤피스 그리즐리스, 마이애미 히트에서 두 시즌 동안 102경기 평균 4.3점 2.7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이후에는 독일리그를 거쳐 2009-2010시즌 D-리그(NBA 하부리그) 슈펄스에서 활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