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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LG 트윈스가 포수만 바꾼 완전체로 5연승에 나선다.
LG는 전날인 26일 처음으로 완전체 라인업으로 경기에 나서 4대0의 완승을 거두고 임찬규의 데뷔 첫 완봉승을 함께 했다.
처음으로 2번타자로 선발출전한 문성주가 1회 좌전안타로 포문을 열었고 3회말엔 1사 3루서 좌익수 희생플라이로 선취 타점을 올렸다. 6회말에도 1타점 중전안타를 때렸고 8회말에도 투수쪽 내야안타를 때려 이날 4타수 3안타 2타점의 맹활약을 펼쳤다.
4번 문보경은 한화 선발 엄상백으로부터 4회말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솔로포를 날려 시즌 3호 홈런을 기록.
수비에서 슈퍼캐치로 팀을 살렸던 박해민도 4타수 2안타 1득점으로 좋은 타격실력을 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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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은 한화의 강속구 선발 문동주와 상대한다. 문동주는 LG에 강한 투수. 지난해 3경기에 선발등판해 2승 무패 평균자책점 1.06을 기록했다. 17이닝을 던지며 4실점(2자책)을 기록했다.
지난해 김현수가 2타수 2안타, 신민재가 7타수 4안타, 박해민이 6타수 3안타로 좋은 모습을 보였다.
반면 홍창기가 5타수 1안타, 오지환이 6타수 1안타, 오스틴이 7타수 1안타에 그쳤고, 문성주는 5타수 무안타, 문보경은 7타수 무안타, 박동원도 2타수 무안타로 묶였다.
LG에게 다행인점은 문동주가 아직 투구수가 적어 많은 이닝을 소화할 수 없다는 점. 3이닝에 투구수 50개 정도가 예정돼 있다.
문동주에 이어서는 5선발을 준비했던 조동욱이 나설 예정이다.
조동욱은 장충고를 졸업하고 지난해 2라운드 11순위로 입단한 우완 유망주로 지난해 21경기에 등판해 1승2패 평균자책점 6.37을 기록했었다.
올해 시범경기에선 두차례 등판했다. 9일 두산전에 2⅔이닝 무안타 3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는데 16일 NC전에선 2이닝 2안타(2홈런) 1볼넷 2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었다.
잠실=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