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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개막전부터 왼손 투수와 만난다. LG 트윈스 염경엽 감독은 두명의 우타자를 더해 개막전에 나설 예정이다.
왼손 투수인데 LG전에 그리 강하지 않다. 오히려 약한 편이다. 통산 9경기에 등판했는데 2승5패 평균자책점 4.94를 기록했다. 첫 해인 2022년 4경기서 2승2패 평균자책점 3.09를 기록한 반즈는 2023년엔 4경기서 3패, 평균자책점 7.64의 극도의 부진을 보였고,
지난해엔 딱 1경기에만 나와 승패없이 평균자책점 4.26을 기록했다. 6⅓이닝 동안 6안타(2홈런) 3실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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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 감독은 "김현수를 대신해 문정빈을 넣을까도 생각을 했었다"면서 "그러나 김현수가 시범경기에서 타격감이 괜찮았고, 반즈와의 상대전적도 나쁘지 않아서 개막전에 선발 출전 시키기로 했다"라고 말했다.
김현수는 반즈에게 통산 26타수 9안타로 타율 3할4푼6리의 좋은 타격을 했었다.
즉 개막전엔 홍창기 박해민 김현수 문보경 오지환 등 왼손 타자 5명에 오스틴 딘과 박동원 송찬의 구본혁 등 우타자 4명이 선발 라인업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백업들도 부진해 주전들을 내세웠던 LG는 올시즌 백업의 성장을 위해 마무리 캠프 때부터 7시간 타격훈련을 하며 노력해왔다. 개막전부터 그 결실을 볼수 있을까.
잠실=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