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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바람의 손자'가 큰 위기를 일단 넘겼다. 통증이 발생한 허리에 대한 정밀검사에서 특별한 이상 소견이 나타나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제 여유있게 재활을 거쳐 정상 컨디션만 회복하면 2025시즌 메이저리그(MLB) 개막전 출전이 가능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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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프란시스코와 이정후 모두에게 희소식이다. 지난해 초반 어깨부상으로 시즌을 조기 마감한 이정후는 수술과 재활로 2024년을 전부 보낸 뒤 올해 시범경기에 건강한 몸으로 합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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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세 사라질 줄 알았던 통증이 예상보다 오래 지속되자 샌프란시스코는 상황을 심각하게 보기 시작했다. 결국 18일 MRI 검진을 받은 뒤 구단 주치의인 케네스 아카즈키 박사에게 진료를 받도록 조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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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시에 이정후가 개막전에 합류하지 못하는 상황까지 대비해 그랜트 맥크레이를 개막전에 기용하는 플랜B까지 만들어뒀다.
하지만 이정후의 MRI 검진결과에서 별다른 이상이 발견되지 않았기 때문에 이정후를 최대한 건강하게 회복시켜 개막전에 출전시키는 방향으로 가게 될 가능성이 크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