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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하필 개막 일정이..."
모든 감독들은 개막 초반 매치업에 신경을 쓸 수밖에 없다. 어떤 결과가 나오느냐에 따라 시즌 전체 향방이 완전히 달라질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올해 정규시즌 일정은 지난 시즌 최하위팀들에게 '비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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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시즌 9위 NC는 더하다. 개막 2연전이 KIA다. 그리고 그 다음 주중 3연전이 삼성. 하필 지난 시즌 성적이 좋지 않았던 두 팀이 크로스로 1, 2위팀을 상대하게 됐다. NC 역시 원정 5연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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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는 이 5연전을 치르고 홈 개막 3연전을 맞이하는데, 또 하필 상대가 LG 트윈스다. LG는 지난 시즌 3위를 차지하고, 2023 시즌 통합우승을 한 강팀. 마무리 장현식이 합류한데다 이 감독이 지난 시즌까지 LG에서 코치로 일했기에 또 부담스럽다.
두 팀은 올해도 다른 팀에 비해 객관적 전력이 강하다는 평가를 받지 못하고 있다. 개막 후 연패를 하거나 크게 휘청이면 시즌 전체가 어려워질 수 있다. 어떻게든 잡을 경기를 잡고 버티는 전략을 세울 필요가 있다.
김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