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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릭스 버팔로즈 이적설이 나돌았던 우완투수 후지나미 신타로(31)가 일본 복귀대신 메이저리그 도전을 결정했다. 일본인 선수와 인연이 깊은 시애틀 매리너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했다. 초청 선수로 스프링캠프에 참가해 경쟁력이 있다는 걸 증명해야 한다. 후지나미는 2023년 한신 타이거즈를 뒤로 하고 메이저리그로 날아갔다. 올해 미국에서 세 번째 시즌을 맞는다.
이번 겨울 모교 오사카 도인고등학교를 방문해 도전 의지를 다졌다. 후지나미의 고교시절 스승인 니시타니 고이치 감독은 "후지나미답게 해달라"고 했다. 후지나미는 "더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지난 2년간 가시밭길을 걸었다. 2023년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에서 선발로 출발해 불펜으로 밀렸다. 데뷔 초반 난타를 당했다. 시즌 중간에 볼티모어 오리올스로 트레이드됐다. 메이저리그 첫해 64경기에 나가 7승8패2세이브, 평균자책점 7.18. 볼티모어의 포스트시즌 진출에 공헌했다. 서서히 미국야구에 적응하는 듯했다.
1m97-98kg, 우투우타. 2013년 한신에 신인 드래프트 1지명으로 입단했다. 오사카에서 태어난 고시엔 스타가 고시엔구장에 입성했다. 당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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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에서 빛났다. 첫해부터 3년 연속 두 자릿수 승을 올려 차세대 스타로 인정받았다. 2015년 탈삼진 1위를 하고, 2017년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에 일본대표로 출전했다. 그러나 한 단계 도약하지 못하고 뒷걸음을 했다. 제구 불안에 발이 묶였다.
일본의 스포츠전문지 스포츠닛폰은 지난해 말 오릭스가 후지나미를 주시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후쿠라 준치이 단장이 마이너리그 경기에 등판한 후지나미를 체크했다고 전했다. 그러나 31세 후지나미는 도전을 선택했다.
민창기 기자 huelv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