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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민경 기자] KBO가 대표팀 전임 감독 선임에 앞서 전력강화위원회를 재구성했다. 최근 은퇴한 김강민을 비롯해 강인권, 허삼영, 이동욱 전 감독의 합류가 눈에 띈다.
조계현 위원장을 중심으로 류지현(전 LG 트윈스 감독) 위원과 정민철(전 한화 이글스 단장) 위원이 대표팀 코치 경력을 살려 전력강화위원회의 한 축을 담당한다.
최근까지 KBO 리그 사령탑으로 활동했던 강인권, 허삼영, 이동욱 위원도 합류해 다년간 현장에서 쌓은 혜안을 보탠다. 강인권 위원은 바로 지난해까지 NC 다이노스 감독으로 지내며 현장에 가까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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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력강화위원회는 첫 회의를 개최하고 대표팀 전임 감독 후보 추천을 논의할 예정이다. 류중일 감독의 임기가 끝났기 때문. 류 감독은 유망주들을 주축으로 내세워 나갔던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이라는 성과를 냈지만, 지난해 11월 치른 2024 WBSC 프리미어12 대회에서 1라운드 탈락에 그치면서 아쉬움을 샀다.
KBO는 내부적으로 감독 후보를 추렸고, 전력강화위원회가 회의를 거쳐 감독을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 감독 선임은 2월초까지 마치려 한다. 전임 감독제는 유지하되 차기 감독 후보군과 코치진은 기존보다 평균 연령이 더 젊어질 가능성이 높다. 최근 젊은 대표팀을 콘셉트로 유지해 온 만큼 코치진도 젊어질 것이란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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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경 기자 rina113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