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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명예의 전당 입성을 예약한 베테랑 투수 저스틴 벌렌더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로 이적한다.
이로써 벌렌더는 한국인 빅리거 이정후가 뛰는 샌프란시스코에서 새로운 도전을 하게 됐다. 올해로 42세의 나이이지만, 아직 경쟁력은 있다. 약체팀인 샌프란시스코에서는 벌렌더가 여전히 선발진 한 축을 맡아줄 수 있다.
벌렌더의 합류로 샌프란시스코는 로건 웹과 로비 레이, 조던 힉스, 카일 해리슨 등이 중심을 이루는 선발 로테이션을 이룰 수 있게 됐다.
메이저리그 통산 262승 147패 평균자책점 3.30으로 전설적인 성적을 남겨온 투수다. 지난해 최악의 부진을 털고, 샌프란시스코에서 다시 '최강 에이스'의 면모를 되찾을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