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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메이저리그 FA 내야수 김하성이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와 연결됐다. 김하성의 스토브리그가 장기전으로 접어드는 모양새이지만 LA 다저스를 비롯해 뉴욕 양키스,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에 이어 애틀란타까지 여러 팀들과 꾸준하게 연결이 되고 있다.
SI에 따르면 CBS스포츠의 R.J 앤더슨 기자가 애틀란타가 김하성을 영입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앤더슨은 "김하성에 대한 평가는 2024시즌 말미에 그가 받은 어깨 수술로 인해 복잡해졌다. 전반기 대부분, 어쩌면 전반기 전체를 날릴 수도 있다. 풀타임이 보장되지 않은 선수에게 투자를 할 팀은 많지 않다"고 우려했다.
SI는 '김하성은 2023년 유틸리티 골드글러브를 수상했다. 2023년 152경기에서 홈런 17개와 타점 60점을 기록했다. 커리어하이였다. 하지만 2024년에는 이를 반복하지 못하고 어깨수술을 받았다'고 조명했다.
김하성 복귀 시점이 명확하지 않기 때문에 예상 계약 규모도 엇갈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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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트레이드루머스(MTR)는 김하성에게 차라리 FA 재수를 권유했다. 1년 단기 계약을 맺은 뒤 다시 대박을 노리는 편이 낫다는 것이다. 아니면 1년 뒤 옵트아웃을 넣는 1+@년 형태를 추천했다. 현재 상황에서는 김하성이 2024년 다소 부진했고 부상이 겹쳐서 불리하다는 관측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김하성은 메이저리그에서도 정상급으로 평가 받는 수비 실력과 평균 수준의 타격 능력을 이미 증명했기 때문에 수요가 여전히 많다. 당장 애틀란타의 아르시아도 수비는 잘하지만 방망이가 형편없다.
스포팅뉴스는 김하성과 애틀란타의 계약 규모를 무려 5년 6000만달러 수준으로 예상했다.
스포팅뉴스에 의하면 메이저리그 전문가 라이언 핀켈스타인은 "애틀란타는 유격수가 필요한 팀이다. 아르시아가 김하성만큼 수비는 잘하지만 결코 같은 수준의 타자는 아니다. 현실적으로 김하성만큼 다재다능한 선수는 어느 팀이든 원한다"고 호평했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