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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가 2025시즌 신인왕 구도를 전망했다. LA 다저스와 계약하며 메이저리그에 진출한 내야수 김혜성은 포함되지 않았다. 김하성과 이정후가 계약 직후 신인왕 후보로 떠오른 것과 상반된다.
내셔널리그 신인왕 1순위는 워싱턴 내셔널스 외야수 딜런 크루스였다. 크루스는 50%의 압도적 지지를 받았다. 2위는 시카고 컵스 3루수 맷 쇼였다.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우완투수 버바 챈들러와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조던 롤러가 뒤를 이었다.
LA 다저스 포수 달튼 러싱과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내야수 토마스 사기스도 표를 받았다.
물론 계약 규모를 통해 기대치를 엿볼 수 있다.
김혜성은 5년 최대 2200만달러(약 324억원)를 받는다. 3년 1250만달러(약 184억원)가 보장 계약이다. 2028년과 2029년 2년 950만달러(약 140억원)는 팀 옵션이다.
김하성은 2020시즌이 끝나고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4년 2800만달러에 계약했다. 이정후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6년 1억1300만달러 메가톤급 계약에 성공했다.
다저스는 김혜성을 내외야 백업 수비 요원으로 보고 계약한 것으로 보인다. 김혜성은 적은 기회 속에서 실력을 증명해 살아남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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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성은 주로 로하스, 테일러와 경쟁 구도를 형성할 전망이다.
디애슬레틱의 파비안 아르다야는 김혜성이 '슈퍼 유틸리티' 역할을 맡을 것이라고 했다. MTR은 '슈퍼가 붙는 이유는 김혜성이 여러 포지션에 기용될 것임을 암시한다. 김혜성은 유격수와 2루수 모두에서 상당한 경험을 쌓았다. 3루에서 출장한 경기는 별로 없다. 좌익수로도 나왔다. 다저스가 과연 김혜성을 외야에서도 쓸 것인지도 궁금하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MTR은 '김혜성은 일반적인 벤치멤버보다는 더 큰 역할이 주어질 것으로 추정된다. 하지만 다저스에는 재능 넘치는 경쟁자가 너무 많다. 김혜성은 출전 시간 확보를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걱정했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