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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면허취소→1년 실격처분" 음주운전에 몸살 앓는 LG…24세 선발투수 이어 21세 유격수마저 날아갔다 [오피셜]
KBO는 20일 LG 김유민에게 1년 실격처분의 징계를 내렸다.
김유민은 지난 17일 경찰의 음주운전 단속에 적발됐다. 혈중알콜농도가 '면허취소' 처분에 해당돼 KBO 규악 제 151조 '품위손상행위'에 따라 1년 실격처분 징계를 받게 됐다.
LG 구단 역시 같은날 "김유민이 17일 밤 11시 30분경 음주운전으로 경찰에 적발됐다. 김유민 선수는 19일 구단에 자진신고를 했고, 구단은 사실 확인 후 즉시 KBO 클린베이스볼 센터에 신고했다"고 밝혔다. 다만 김유민의 임의탈퇴나 방출 등 추가적인 징계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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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1군 경험은 없다. 올해 퓨처스리그 55경기에 출전, 타율 2할4푼1리(137타수 33안타) 9타점을 기록했다. 퓨처스 3시즌 통산 타율 2할4푼1리, 71안타다.
구단만 또 날벼락을 맞았다. LG 구단은 "프로야구 선수로서의 사회적 책임과 자세에 대한 같한 주의, 교육을 지속적으로 했음에도 또다시 사건이 일어났다"며 충격과 당혹의 심경을 전했다.
이어 "구단은 그 책임을 깊게 통감하고 있다. 팬 여러분의 어떠한 비판과 지적도 겸허히 받아들이겠다. 다시 한번 철저한 반성속에 선수단 교육과 관리에 대해 부족한 부분을 재점검하여 향후 재발방지를 위한 강력한 조치를 강구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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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