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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내야 유틸리티 플레이어 류지혁이 FA 계약으로 총액 26억원을 거머쥐었다. 류지혁과 비슷한 포지션이지만 C등급 내야수인 서건창은 과연 어떤 계약을 체결할지 관심을 모은다.
다만 류지혁은 1994년생이다. 1989년에 태어난 서건첩다 다섯 살 어리다. 또한 류지혁은 포수를 제외한 다이아몬드 전 지역을 커버할 수 있다. 1루 2루 3루 유격수 모두 가능하다. 서건창은 1루와 2루를 맡을 수 있다.
대신 공격력에서는 서건창이 한 수 위다. 통계사이트 스탯티즈 기준 대체선수대비승리기여도(WAR) 역시 서건창이 훨씬 높다. 2024시즌 WAR이 류지혁은 0.09에 불과했으나 서건창은 1.51로 준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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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서건창을 둘러싼 공기는 차갑기만 하다. 원 소속팀 KIA와 두 차례 만났지만 구체적인 조건을 주고받은 유의미한 자리는 아니었다고 전해졌다. 공교롭게 KIA가 새 외국인타자로 거포 1루수 패트릭 위즈덤을 낙점하면서 서건창의 입지가 더 좁아졌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