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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노재형 기자]제1차 목표였던 후안 소토 영입에 성공한 뉴욕 메츠가 다음 타깃으로 내부 FA인 피트 알론소와의 재계약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플로리다주 탬파 출신인 알론소는 2016년 드래프트 2라운드에서 메츠의 지명을 받고 입단한 프랜차이즈 플레이어다. 그만큼 메츠 팬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고 보면 된다. 소토를 품에 안은 메츠는 알론소와도 다시 계약해 프란시스코 린도어-소토-알론소로 이어지는 강타선을 구축한다는 계획인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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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턴스 사장은 "우리 구단은 필요한 선수가 있을 때 재정이 충분하다는 표시를 지속적으로 해왔다고 생각한다. 팀 전력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는 선수를 데려올 수 있는 능력이 있다는 얘기"라며 "팀 전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다양한 분야에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메츠는 알론소를 잡지 못할 경우 25세의 젊은 내야수인 마크 비엔토스를 3루수에서 1루수로 포지션 변경을 할 수도 있지만, 스턴스 사장은 "비엔토스는 우리의 3루수"라고 잘라 말하며 알론소와의 재계약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알론소의 예상 계약 규모에 대해 ESPN은 6년 1억5900만달러, MLBTR은 5년 1억2500만달러, 블리처리포트는 5년 1억3500만달러, 디 애슬레틱은 5년 1억4000만달러를 제시했다. 소토를 15년 7억6500만달러라는 스포츠 역사상 최고액으로 '모셔온' 메츠가 마음만 먹는다면 알론소 역시 어려울 것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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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턴스 사장은 "또 다른 선발투수를 데려올 여지는 있지만, 반드시 필요한 것은 아니다"고 했지만, 시장에는 수준급 선발투수들이 즐비해 메츠의 행보를 지켜볼 필요가 있다. 코빈 번스, 맥스 프리드, 잭 플레허티, 워커 뷸러에 일본인 투수 사사키 로키도 메츠를 포함해 여러 구단의 관심을 받고 있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