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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억엔(약 94억5000만원)을 넘어 12억엔(약 113억4000만원)이다. 일본프로야구 최고 연봉 선수가 탄생한다.
마르티네즈가 연간 12억엔 수준에서 계약한다면, 일본프로야구에서 역대 최고 연봉이 된다. 이전까지 최고 금액은 10억엔이다. 소프트뱅크 호크스 우완 로베르토 오수나(29)가 지난 1월 4년-40억엔에 계약했다. 또 같은 팀의 쿠바 출신 우완 리반 모이넬로(29)가 내년부터 4년간 총액 40억엔을 받는 조건으로 올해 초 사인했다.
공교롭게 최고 연봉자들이 외국인 구원투수들이다.
모이넬로는 2017년 소프트뱅크에 입단해 중간계투로 던지다가, 올해 선발로 전환해 성공했다. 11승을 올리고 평균자책점 1.88을 기록해 이 부문 1위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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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바리그에서 던지던 마르티네즈는 2018년 주니치로 이적해 재팬드림을 이뤘다. 지난 3년간 114세이브, 통산 166세이브를 올렸다.
요미우리는 최근 몇 년간 외부 FA 영입 없이 팀을 꾸려갔다. 올해는 다른 흐름으로 간다. 실패로 끝났지만 한신 타이거즈 4번 타자 오야마 유스케(30) 영입을 위해 적극적으로 나섰다.
민창기 기자 huelv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