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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베이(대만)=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일본 무대를 평정한 투수를 만루포 한 방으로 침몰시켰다.
1회를 잘 막았던 모이넬로는 2사후 문보경에 2루타를 내준 뒤 박성한 최원준에 연속 안타를 맞고 실점했다. 홍창기에 볼넷을 내주더니 신민재에 몸에 맞는 공을 던져 밀어내기로 추가점을 내주는 등 걷잡을 수 없이 흔들렸다. 이 상황에서 김도영이 타석에 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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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영은 15일 타이베이돔에서 일본과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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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영은 "모이넬로의 공을 보니 왜 일본에서 1위를 했는 지 알 수 있었다. 오늘은 그저 운이 좋았을 뿐"이라며 "일본 선발 투수도 굉장히 좋은 투수라 들었다. 오늘(모이넬로의 공)과 비슷할 것 같은 느낌을 받았다. 오늘과 같은 마음 가짐으로 타석에서 신경써야 할 것만 생각하며 부딪쳐보고 싶다"고 다짐했다.
타이베이(대만)=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