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프로야구 스토브리그 1호 계약이 나왔다.
kt는 6일 "우규민과 계약기간 2년, 총액 7억원(계약금 2억원, 연봉 2억원, 옵션 1억원)에 도장 찍었다"고 발표했다.
우규민은 지난해 2차 드래프트를 통해 삼성 라이온즈에서 kt로 이적했다.
그는 2024시즌 45경기에서 4승 1패, 1세이브, 4홀드, 평균자책점 2.49의 쏠쏠한 활약을 펼치며 팀의 포스트시즌 진출에 힘을 보탰다.
kt는 "우규민이 볼넷을 단 2개만 허용했는데, 이는 40이닝 이상 투구한 투수 중 최소 기록"이라며 "우수한 제구력을 바탕으로 새 시즌에도 팀에 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우규민은 "선수 생활 막바지에 좋은 지도자, 선수들과 2년의 세월을 더 보낼 수 있게 됐다"며 "팀이 내년 시즌 한국시리즈에 진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cycle@yna.co.kr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