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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악바리' 이정훈 감독이 두산 베어스를 떠난다. 일부 선수들도 재계약을 하지 않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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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승한은 충암고-동아대 출신으로 2014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신생팀 KT 위즈의 2차 특별 지명 전체 12순위로 입단했다. 2021시즌을 마친 후 KT에서 방출된 안승한은 입단 테스트를 거쳐 두산에 입단했지만 1군 출전 기회가 많지는 않았다. 2022시즌 30경기, 2023시즌 22경기를 뛰었고 올 시즌은 1군 4경기 출전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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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밖에도 외야 백업 요원이던 김태근과 양찬열도 팀을 떠나게 됐다. 김태근은 배명고-건국대 출신으로 2019년 두산 입단, 양찬열은 장충고-단국대 출신으로 2020년 두산에 입단했으나 주전 기회를 잡지 못하고 현역 연장 기로에 섰다.
한편 두산은 올해 정규 시즌을 4위로 마치며 포스트시즌 진출에 성공했으나,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5위 KT 위즈에 2패로 사상 첫 업셋을 허용하면서 큰 아쉬움 속에 시즌을 마쳤다. 시즌 종료 후인 지난달 19일 박흥식 수석코치, 김한수 코치를 비롯해 이광우 코치, 강석천 코치, 김상진 코치, 정진호 코치 등 6명의 코치들을 내보내면서 큰 변화의 바람이 불었다. 6명의 코치 방출에 이어 2군 감독까지 교체에 나서면서 대대적인 팀 개편에 나섰다.
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