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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성=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날아오는 빠른 공도 치는데…."
류현진은 4일 강원도 횡성에 위치한 벨라45 CC에서 류현진재단 자선골프대회를 열었다.
류현진재단은 경제적 도움을 필요로 하는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하고, 야구 및 스포츠 대회, 아마추어 야구팀 코칭 지원 등을 통한 야구 및 스포츠 산업 전반에 걸쳐 스포츠 산업을 발전시키고 인재 발굴 및 양성에 기여를 목적으로 설립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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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을 비롯해 큰 무대에 섰던 그였지만, 골프칠 때 긴장감은 또 달랐다. 류현진은 "80타만 30번은 나온 거 같다. 죽었다가 깨어나도 앞에 7자는 안 써지는 거 같다"라며 "멘털이 문제인 거 같다"고 말했다.
류현진은 "특히 티샷할 때 가장 긴장이 된다. 야구는 기본이나 기초 등이 있어서 실수가 나와도 회복할 수 있는데, 티샷은 회복이 안 되니 멘털이 더 흔들리는 거 같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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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행사에는 연예계 및 스포츠 스타, 기업인 등 80여명의 인사가 참석했다. 류현진은 가장 기대되는 사람으로 "내가 가장 기대되고, 걱정된다. 셀럽분들 중에서는 잘치는 분도 많지만 지진희 배우님이 기대된다"고 이야기했다.
횡성=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