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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어김없는 이별의 시간. 두산 베어스가 코칭 스태프 개편에 다시 돌입한다.
지난해를 5위로 마친 가운데 코치진 대거 이탈이 발생겼다. 2015년부터 2022년까지 두산을 이끌었던 김태형 감독이 올 시즌 롯데 사령탑에 부임하면서 고영민 유재신 코치가 떠났다. 이 외에도 정재훈 2군 투수코치는 KIA 타이거즈 1군 코치로, 김우석 2군 수비 코치는 한화 유니폼을 입었다. 정수성 코치와는 계약을 종료했다.
전반적으로 코치진 개편이 불가피했던 가운데 두산은 박흥식 코치를 비롯해 조웅천 조인성 가득염 김동한 코치 등을 영입하며 공백을 메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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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적인 부분도 있었지만, 아쉬운 부분도 있었다. 외국인 선수의 부진을 제외하더라도 조금 더 높은 곳을 바라보기 위해서는 코치진 재정비가 불가피하다는 판단이 이어졌다. 일단 배터리 코치가 나간 가운데 1군 주요 보직 코치에도 변화가 있을 예정이다.
두산 관계자는 "코치진에 어느 정도 변화가 생길 예정"이라며 "공백이 생기는 부분에 대해서는 외부 및 내부 승격 등을 다양하게 고민해볼 생각"이라고 밝혔다.
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