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KIA 타이거즈 외국인 투수 제임스 네일이 한국시리즈 등판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네일은 1회초 선두 타자 황성빈을 유격수 땅볼로 잡았고, 윤동희에 첫 탈삼진을 뽑았다. 손호영 타석에선 투수 땅볼로 삼자 범퇴를 완성했다.
2회초 선두 타자 나승엽을 유격수 땅볼로 잡은 네일은 이정훈에 중전 안타를 내줬다. 정대선을 삼진 처리한 가운데 신윤후가 3루수 실책으로 출루하며 주자가 쌓였으나, 네일은 이호준을 유격수 뜬공으로 잡으며 실점을 막았다. 3회초 정보근을 2루수 땅볼로 잡은 네일은 황성빈 윤동희를 차례로 삼진 처리하면서 이날 투구를 마무리 했다.
|
|
KIA는 오는 18일 자체 연습경기로 실전 점검을 마치고, 21일 광주에서 플레이오프 승자와 대망의 한국시리즈 1차전을 치른다. 일정상 네일이 한국시리즈 1차전에 등판하게 된다면 이날 롯데전이 사실상 마지막 실전 점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앞선 두 경기 모두 투구 수가 많지 않았던 만큼, KIA 이범호 감독이 자체 연습경기까지의 결과를 토대로 나머지 선발진과의 순서를 정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
|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