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대구=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이번엔 4번 김현수다.
지난 준PO 5차전에서 4번 오지환-5번 김현수-6번 문보경으로 라인업을 바꾸는 변화 속에서 4대1의 승리를 거뒀던 LG는 이번에도 변화된 라인업 속에서 오지환과 김현수의 자리를 바꿨다.
PO 1차전 LG 라인업에서 가장 궁금한 것은 4번 타자로 내내 활약하다가 준PO 5차전서 6번으로 내려간 문보경의 4번 복귀 여부였다. 4차전까지 15타수 무안타였던 문보경은 5차전서 6번으로 내려간 뒤 우전안타로 첫 안타를 신고했다. 준PO 성적은 19타수 1안타로 타율 5푼3리, 3볼넷 4삼진.
오지환과 김현수의 자리를 놓고도 고민을 했는데 타격 컨디션이 더 좋은 김현수를 4번에 배치했다.
김현수는 준PO에서 19타수 5안타, 타율 2할6푼3리를 기록했는데 1,2차전서 무안타에 그쳤지만 3차전서 첫 안타를 신고한 뒤 4차전서 솔로포 포함 3안타를 폭발시켰다. 5차전에서도 펜스 맨 위 홈런바를 맞히는 귀중한 1타점 2루타를 터뜨려 승리에 한몫했다. 3∼5타전만 따지면 타율 4할5푼5리(11타수 5안타)에 1홈런 3타점의 좋은 성적이었다.
대구=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